처음 구입동기는 향도 향이지만 메종마르지엘라만의 세련됨이 뭍어나오는 향수 케이스 때문이었는데요.
분사되는 입구도 그렇고 뚜껑이 없는 것조차 맘에 들었어요
바쁜 아침에 뚜껑열고 그냥 나가는 일이 많았기에ㅋㅋㅋ
뚜껑 있는것보다 더 공기 차단을 잘 하지 않았을까? 하는 무한 신뢰가 있었지요.
저는 매일 아침 향수를 뿌려요
향기도 옷이라고 생각하기에 꼭 체크하는 편인데요. 그날의 날씨나 분위기 그리고 모이는 장소에 따라 다르게 뿌려요.
레플리카 위스파 인 더 라이브러리는요 자기전에도 뿌려요 이 편안함~
우디계열 향수를 좋아하신다면 아마 만족하실거에요.
샌달우드향이 베이스라 따뜻한 계열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진하지 않아요. 가벼우면서 포근합니다.
제게는 마음이 좀 편안해지는 향이라 추천합니다.
[나무 향이 느껴지는 도서관의 공기]
<기억 속, 다양한 순간의 시간과 장소를 담아낸 향수
페이지를 넘기는 소리과 속삭이는 소리가 맴도는 엔틱한 도서관에서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을 담은 향.>
저 글에 향이 담겨 있듯이 2000년대 초반쯤 구/시립 도서관 방문 하신 분들은 느끼실 거에요.
오래된 도서관 만의 특유의 향. 오래된 책과 원목의 책장이 만들어 내는 추억의 향.
우디향으로 친근하며 부드러운 향이라 손이 잘 가는 향수에요.
분사구도 뚜껑이 없이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되어있어요.
뚜껑이 없어 휴대가 불편할까? 생각했지만,가방에 갖고 다닐때도 새거나 흐르지 않아요.
향수병의 디자인도 메종마르지엘라의 특유의 감성이 있어 가방에 하나 있으면 가방 열때마다 기분이 좋더라구요.^^
특히 이제 가을이 다가오면 날씨와 찰떡인 향수에요.
가을에 새로운 향수를 찾으려고 하는 분들에게 완전 추천드립니다.